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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hy01

내 법인 자기진단 KIT 3가지..."이것도 안하면 망해가도 사장님은 모른다?"




- “셀프” 진단의 시대


애플이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직접 수리하고자 한다면, 정품 부품과 도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 스스로 수리를 하려면 어느정도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셀프” 개념이 애플에도 등장했다는 게 흥미로웠다. 그야말로 셀프 진단의 시대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숱한 곳에서 수많은 진단 리스트를 만난다. 가전, 금융, 유통 등 분야도 다양하다. 스스로 진단해보고, 후속 행보를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초기 업무 소요를 줄이고, 소비자에게도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셀프 진단은 앞으로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가 필요했던 게 아닌가 싶다. 세무에서도 셀프 진단이 필요해진 시점이라 보기 때문이다. 도대체 내 사업은 제대로 가고 있을 걸까?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 공식” 을 알려드린다.


이자보상비율





이자보상비율(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이자보상비율이 1(비율단위로 100%)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뜻이 된다.


이자보상비율이 1(비율단위로 100%)보다 클 경우 영업에서 번 돈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고도 돈이 남는다는 의미다.


반대로 이자보상비율이 1(비율단위로 100%)보다 작다는 것은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는 이자를 낼 수 없어, 벌어 놓은 돈을 사용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추가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회사의 이자보상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이 공식을 통해 반드시 체크해보고, 적어도 1.5배 이상이 되어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조업 이자보상비율은 약 541%, 건설업이 약 443%, 도소매업이 약 399%, 서비스업이 약 220% 정도로 집계되으니 동종업계의 상황도 체크해보길 바란다.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채권회전율이란 기업의 외상매출금을 얼마나 빨리 현금으로 회수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평균매출채권은 (당기매출채권+전기매출채권)/2로 구하게 된다. 매출채권회전율은 1년 단위로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월 또는 분기별로 측정할 수도 있다. 이 때 평균매출채권은 월 또는 분기 단위로 계산하게 된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연간 매출액이 10억원이고 평균매출채권이 1억원인 회사의 경우 매출채권회전율이 10이 되고, 이 회사는 평균적으로 1억원씩 10번에 걸쳐 외상대금을 현금으로 회수해 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회사의 매출채권회수기간은 365/10 = 36.5일, 즉 외상대금을 회수하는데 평균적으로 36.5일이 걸린다는 의미다.


매출채권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자주, 그리고 빠르게 외상대금을 회수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자금흐름을 잘 관리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매출채권회전율이 낮은 회사는 그만큼 대금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않고, 극단적으로는 잠재적 부도위험이 높은 회사라고도 판단할 수 있다.


우리 회사의 매출채권회전율이 7~8회 이상이라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고, 만약 5회에 미달한다면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조업 매출채권회전율은 6.18회, 건설업은 5.93회, 서비스업은 8.52회, 도소매업은 8.95회, 정보통신업은 6.64회로 집계되었으니 같은 업계의 평균도 함께 참고해보길 바란다.


매입채무회전율





매입채무회전율은 매입채무의 변제속도를 표시해주는 지표로, 매입채무회전율이 높을수록 회사의 지급능력이 양호한 상태임을 나타낸다.


앞서 말한 매출채권회전율 사례에 더해보자. 이 회사의 평균매입채무가 5천만원이라고 가정해보면, 이 회사의 매입채무회전율은 20회가 되고, 매입채무상환기간은 365/20 을 적용해 18.25일이 된다.


매입채무회전율은 10회 이상일 경우, 지급능력이 양호한 회사로 진단할 수 있다. 계산 해 본 이 경우는 매입채무회전율이 높아 지급능력이 양호한 회사라고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매출채권 회수와 비교해보면, 이 회사는 외상매출대금을 회수하는데는 36일이 걸리지만 외상매입대금은 18일 만에 지급하고 있는 회사이므로, 지속적인 자금압박에 시달릴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보여진다. 즉, 매입채무회전율이 낮은 회사가 오히려 자금압박에서 여유로울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각각의 경영지표들을 따로 분석할 것이 아니라 한 자리에 모아놓고 우리 회사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필자의 조언이다.


참고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조업 매입채무회전율은 11.20회, 건설업은 14.73회, 서비스업은 14.97회, 도소매업은 12.14회, 정보통신업은 19.61회로 집계되었으니 이 역시 동종업계의 평균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 진단 후, 당신의 선택은?


스스로 진단해 본 결과 양호한 상태라면 사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을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한 항목이라도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면,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이 세 가지 경영지표, 공식을 적용해 스스로 회사를 진단해보고 개선해야 할 점이 느껴진다면 부담 없이 상담을 신청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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