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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hy01

경기 안 좋을 때 법인이 살아남는 법 "대표님의 비상경영을 위한 6가지 행동 강령“



“잘 될 때도, 잘 안 될 때도 알맞은 전략을”

잘 될 때만 전략이 필요한 건 아니다. 잘 안 될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잘 안 될 때는, 해당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야 잘 될 때는 다시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어느 때나 전략은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잘 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춘 전략들만이 존재해 아쉬움을 느꼈다. 그래서 잘 안 될 때는 넘길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보고자 마음 먹었다.




“비상 경영이 필요한 시점?”

최근 세수입 진도율이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 적이 있다. 세수입 부족은 법인세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그만큼 법인사업자의 전년도 영업상황이 좋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다. 올해도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소비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 법인의 경영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그리 나아지지는 않을 듯 하다. 물론, 전반적인 경기와 무관하게 호황을 누리고 있는 법인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법인 대표님들 중에서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계실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비상경영” 이라는 말이 필요하다.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의 최고경영자로서 법인 대표님들께서는 어떠한 의사결정을 하셔야 할까?

 

1. 임원의 보수를 유연하게 활용하자

법인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많지 않은 인원으로 회사가 운영되는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이나 임금 삭감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대표님을 포함한 임원들의 급여는 회사의 이익 상황과 예상되는 이익규모에 맞춰 좀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면 회사운용자금도 부족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임원의 급여삭감을 통해 회사유보자금을 확보해놓을 필요가 있다.

임원보수 삭감의 범위는 법인의 예상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되시고, 만약 실제 자금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부상 이익이 높게 예상이 되는 경우라면 임원보수는 유지한 채 지급시기를 다소 늦추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2. 임직원 성과급 체계를 만들자

저희가 만나 뵙는 중소기업을 보면, 임직원들에 대한 상여금으로 이익규모와는 무관하게 월급여액 수준, 혹은 관행적으로 정해진 정액의 금액 수준을 주기적으로 지급하시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 비상경영의 상황에서는 이익규모와 연계된 임직원 전원에게 통용되는 성과급 지급체계를 마련해 놓을 필요가 있다.

물론, 시행 초기에는 따박따박 들어오던 상여금을 받지 못해 불만인 직원분들이 더러 있으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상경영 체제임을 직원분들께 충분히 인지시켜야 한다.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은 해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성과급이 지급되고, 반대인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성과급이 없거나 적은 규모의 성과급 내지는 상여금이 지급되는 체제를 마련해놓는 것이 전체적인 지출규모를 컨트롤함에 더욱 유리할 것이다.




3. 부실거래처 및 대손채권 정리하자

우리 회사의 경영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거래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 우량거래처와 부실거래처가 극명하게 갈리게 되는데, 이런 시기일수록 거래처 분석과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회사의 경영상황이 좋았던 해의 매출채권회수기간과 어려운 시기의 매출채권회수시간을 비교해보고, 평균 회수기간에 비해 회수기일이 길게 유지되는 업체와 미수잔액이 많이 깔리는 업체의 경우에는 채권회수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오랜 기간 동안 회수가 되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회수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되는 채권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채권회수를 위한 액션을 취할지, 아니면 대손으로 처리하기 위한 절차로 들어갈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단지, 장기간 회수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관계 만으로는 세법상 대손처리가 어려울 수 있으니, 세무전문가와 상의하여 대손처리를 위한 사전준비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4. 대출상환은 선택이다?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추가 대출을 알아보시는 대표님들도 많이 있으시겠지만, 반대로 매월 나가는 대출이자가 부담되어, 여유자금이 생기는 대로 대출원금을 상환하려는 대표님들도 많이 있으실 것이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정하여 말씀드릴 수는 없기 때문에, 회사의 상황에 맞춰 대출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하고 갈 것인지, 그대로 유지를 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시기 바란다.

다만, 운용자금 대출의 경우에는 상환을 해버리게 되면, 추후 다시 대출을 받기 어렵거나, 가능하다 하더라도 대출가능금액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회사의 여유자금이나 대표님의 개인자금을 대출상환에 사용하는 것보다는,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거래처 확보나 상품 매입 등 추가 투자재원으로 활용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사결정하시는 것을 제안드린다.

5. 회사 비용분석이 필요하다

회사의 이익규모를 정상화시키는 방법에는 매출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비용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법인은 분기마다 부가세 신고를 진행하기 때문에, 적어도 분기에 한 번씩은 매출과 매입을 집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부가세 신고 시기에 맞춰 분기결산을 진행해보고, 현재까지의 매출과 매입현황을 분석해봐야 한다.

특히, 경비의 지출규모와 내용, 경비의 성격, 투자의 성격, 경비 계정과목별 거래처 현황, 거래처별 지출금액 등을 파악해봐야 한다. 이후 지출 규모를 줄일거나 없앨 수 있는 항목들이 무엇이 있는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출규모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욱 증가시켜야 하는 항목은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한 판단을 최고 경영자이자 자금 집행자로서 대표님께서 할 수 있어야 한다.

의미 없이 새는 돈만 막아도 적지 않은 경비를 세이브 할 수 있다.




6. 법인이 들고 있는 보험이 있다면 다시 체크해보자

회사의 장부를 들여다보면, 경영상황이 좋았던 시기에 가입해놓은 각종 보험상품들이 자산으로 잡혀있거나 비용을 구성하고 있을 것이다.

그 보험 상품들 중에서는 회사의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도 있지만, 보장내용도 그리 메리트가 없으면서 매월 의미 없이 넣고 있는 상품들도 섞여있을 수 있다.

보험의 보장내용과 현 시점 해지시 해지환급금이 얼마인지 등을 확인하여 불필요하게 자금의 경색을 초래하는 보험상품들은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오늘 제시해드린 비상경영시 액션플랜을 참고하셔서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텨내시고, 이 시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욱 좋은 상황이 찾아오길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오늘 제시해드린 항목들은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내용들을 몇 가지 추려서 말씀을 드린 것이고, 각 회사의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그 방향과 방법이 회사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나이스세무법인 대표 이상화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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